12월에 퇴사인데 지금 맡은 일이 너무 막중하군……. 게다가 뭔가 회피하거나 피할 수 없는 일까지 있네.
1. 업무시간이 퇴사 전까지 13시~22시가 되었는데 나 이거 진짜 못 견디겠네.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는 직업이거나 직동이랑 잘 맞는 직업이었으면 좀 달랐으려나
ㄴ1-1. 그렇다고 내가 사회에 잘 복귀하거나 B2B로 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네. 슬슬 나이도 나이니까 조급하다.
2. 가장 스트레스 받던 일이 업무 관련이었는데 일단 퇴사는 정해졌으니까 남은 기간 노력하는 수밖에……
3. 사람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임? 싶은 상대에 대해 비슷한 감상을 가진 친구가 있어서 이야기 나눠서 기뻤다.. 리더십이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나는 내가 이상한 줄 알았어.
힐끼
약 바꿨더니 감정낙폭도 사라졌고 지병도 점점 나아지는 게 느껴지는데, 별개로 목요일에 조증 올라와서 갑자기 다음 달에 템플스테이 예약했음……. 후하하핫…….
힐끼
업무 죽도록 힘드네 진심으로. 그래도 무언가 일주일 사이에 겪은 게 있다면 난 이미 갈 사람이라는 거 몇 번 되새기고 이것저것 마음에서 포기했더니 좀 안정을 찾았다는 건가~……. 내 정신은 여전히 중학생 시절에 머무르고 있나 봐. 나를 알아갈 때마다 나는 약하고 추하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 사실 여기서 정말 마음을 정리하면 내게 주어진 미래는 정말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해야만 해 지금을 절대 견딜 수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 안주해야만 하는 사람일 줄 몰랐어. 여전히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확실하게 안 건…… 리더는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거겠지
무언가 마음속으로 많은 걸 포기한 뒤에야 기분은 좀 나아졌고, 현재 가장 힘든 건 시간이 빠르게 가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힐끼
다 그만두면 방 청소도 하고, 이제 좋아하지 않는 물건들도 버리고…… 책을 좀 읽고 싶어. 내 생각을 좀 적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음. 하지만 그런 행위도 정신의 성숙함이 이루어진 사람에게나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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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의 만화도 언젠가 그려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문득 만화를 그릴 수 있게끔 모든 사회와 단절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
아니면 차라리…… 크로키를 매일매일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힐끼
내가 마냥 무능하게 느껴지고 모두가 나를 한심하게 우습게 볼 것만 같아서 어제는 계속해서 죽고 싶었어…….
아마 일 그만두면 번호를 바꾸든 뭘 하든 잠적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는……. 어차피 모두가 날 견디고 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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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낙폭 심하고 폭식 충동 소비 충동 드는 건 약 부작용 때문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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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 옴.
폭식 소비 충동 : 약이 효과 보이는 중. 이건 무료함이 아니라 머릿속 TV가 꺼진 느낌이라고 한단다 -> 설명 듣고 납득 가능
감정 낙폭 심함 : 우울증 약 이전 용량으로 되돌려서 먹는 중. 이번 주는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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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끼
TCI 검사 + 에니어그램 검사 소감 댓글로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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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발 돈 날렸다~ 메타인지가 잘 된 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나를 나라는 인상 안에 가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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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평소에 자기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파악이 잘 되어 있으면 딱히 할 필요가 없는 것이긴 할듯……. 파트너랑 같이 본 건데 파트너도 뭐 대충 내가 예상한 대로 나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상담사가 그냥 결과값 읽어준 것에 가까워서 난 뭘 기대했던 거냐…… 싶기도 하고
힐끼
갠홈 박스페이지 그냥 포스타입으로 연결했다. 포타 말고 다른 사이트 없는 거냐…….
문득 느낀 건데 난 여전히 CG 그림이랑 내외하고 수작업 그림을 그려야 하는 타입인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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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활동용 갠홈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전 갠홈은 지인만 아는 홈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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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페이지에 옛날 그림들을 넣어야 하는데…… 너무 옛날 그림들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넣어야 좋을지 모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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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이미지 그리기 / 배너 이미지 만들기 / 지인들한테 연락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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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홈페이지에서는 일기를 어디까지 적어야 좋을지도 모르겠네
이전 홈페이지는 거의 우울증 환자의 넋두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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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시간이 퇴사 전까지 13시~22시가 되었는데 나 이거 진짜 못 견디겠네.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는 직업이거나 직동이랑 잘 맞는 직업이었으면 좀 달랐으려나
ㄴ1-1. 그렇다고 내가 사회에 잘 복귀하거나 B2B로 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네. 슬슬 나이도 나이니까 조급하다.
2. 가장 스트레스 받던 일이 업무 관련이었는데 일단 퇴사는 정해졌으니까 남은 기간 노력하는 수밖에……
3. 사람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임? 싶은 상대에 대해 비슷한 감상을 가진 친구가 있어서 이야기 나눠서 기뻤다.. 리더십이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나는 내가 이상한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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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사실 여기서 정말 마음을 정리하면 내게 주어진 미래는 정말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해야만 해 지금을 절대 견딜 수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 안주해야만 하는 사람일 줄 몰랐어. 여전히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확실하게 안 건…… 리더는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거겠지
무언가 마음속으로 많은 걸 포기한 뒤에야 기분은 좀 나아졌고, 현재 가장 힘든 건 시간이 빠르게 가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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